강릉 자취방에서 지내다가 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집에 왔습니다 떨어진 반찬도 가져오고 집에서 좀 편하게 쉴려고 왔는데요 간만에 본 어머니, 어머니는 얼마전부터 가슴이 자꾸 아프시다면서 일 끝나고 병원에 다녀오신다며 일을 나섰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어머니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가슴 물렁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얼마전 우산을 들고오다 가슴을 부딪히셨는데 처음엔 엄청 아프다가 조금 지나고 나니 괜찮아져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셨답니다 그런데 또 통증이 시작되어 병원을 찾았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 된거죠




저희 어머니는 지금 모텔에 메이드 일을 하십니다 쉬는날도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밖에 쉬지 못하시죠 병원에서는 물리치료와 약물로 오랜기간동안 치료를 받아야하며 무리하게 활동하는거는 안좋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쉴 수 가없습니다 주말에는 일이 더 많고 오랜기간동안 쉬게 되면 더이상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일을 하시기는 하시지만 벌이가 얼마 안됩니다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데 일을 그만두게 되버리면 동생과 저 뒷바라지 하는데 어려워 쉽게 그러지 못하시는 거죠 그래서 아프더라도 내색 안하고 괜찮으시다며 일을 나가십니다




어쩔 수 없이 나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가뜩이나 힘든일 아픈거 때문에 더 힘들어하실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기도 했고요 제가 아직 학생이고 경제적으로 뒷받침 해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큰소리치며 그만두고 쉬시라는 말씀을 못드립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취직하고 돈벌면 부모님만을 위해 살테니까요 그때되면 큰소리치며 쉬시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겠죠? 어머니가 빨리 몸이 좀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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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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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자식을 키워보니 그마음 알듯합니다..
    어머니는..자신을 위해서 사시는게 아닌듯...
    저역시 지금..새끼를 위해 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어머니란 참 대단하신 분들이죠..
    오늘 엄마한테 전화드려야겠어요..ㅠㅠ

    2011.05.23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친정에 다녀 왔는데 저희 어머니도 너무 많이 아프고 힘들어 보이셔서 내내 마음이 아픕니다.
    몇일이 지나도 자꾸만 생각나고...
    이시대의 위대한 어머니들께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1.05.23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눈물겨워요..
    마음이 참 아프네요..ㅠㅠ

    2011.05.23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슴아프네요..
    저희엄마도 그러셨거든요..
    단테님의 마음 조금은 이해할것 같아요..
    게다가 저는 엄마를 두고 혼자 떠나와 있으니까요..ㅠ.ㅜ

    잘 해드리세요.. 가끔씩 안아드리고..

    2011.05.23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어머니도 젊었을 때 일을 많이 하셔서 디스크 수술에 지지난 달엔 무릎 연골수술까지 하셨죠. ㅜㅜ

    2011.05.23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게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이란거겠죠.
    잘해드리세요.ㅠㅠ

    2011.05.23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단테님같은 아들만 있으면 어머니들이 힘이 나겠습니다.
    꼭 효도하세요. 부모님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답니다...

    2011.05.23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appletea

    뼈에 금이 가셨나 본데 그럼 고통이 심하실텐데 ... 어쩌나요..
    단테님 맘이 말이 아니시겠네요.
    어머님도 단테님도 모두 힘내셔요.
    어서 공부 잘 마치시고 꼭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셔요.
    힘내세요 ..!!

    2011.05.23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무거운거 들고 그럼 더 아프실듯 한데...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그래도 많이 많이 어머니 안아드리고...전화하고...
    그렇게 엄마 걱정하고 사랑한다고 표현 더 많이 하세요...^^
    엄마들은 그런거에 힘이 나거든요...^^

    빨리 좋아지시길 바래요...

    2011.05.23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에구~ 어쩌면 좋나요? 어머님의 아픔이 아들의 아픔이 되었네요~~
    아파도 쉴수없는 어머님의 수고! 어려운 형편의 서민의 모습입니다.
    자식들의 뒷바라지에 어쩔수없는 어머님의 희생이 눈물나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직장 잡아 효도하실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2011.05.23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엄마라는 이름.
    가끔은 무겁게도 느껴지지만, 이 이름을 얻게 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안 됬다면 난 참 이기적인 '여자'가 됐을 것 같기에....

    어머니,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

    2011.05.23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에효....
    지금 학생인 단테님이 할 수 있는 일...그걸 열심히 하는거
    그게 지금 할수있는 가장 큰 효도입니다...

    어서 쾌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05.23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용미댁이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어머니 빨리 완케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5.24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용미댁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5.2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에고~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사는 게 참 녹록치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아들 있으니
    힘이 나시겠지요?
    잘 치료해야 될 텐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좀처럼 낫지를 않아요.
    단테님도 힘 내서 화이팅!!

    2011.05.24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흉...지금 부모님에게 전화한통 드려야 겠습니다.
    자식키우는 부모마음 다 같지 않겠습니까...

    2011.05.24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희 어머니는 레지던스 메이드 일을 하세요~^^
    반갑네요^^
    저희 어머니도 힘드신데 일을 쉬지 못하신답니다..
    참..어머니 모습을 보면 마음만 아프죠..

    2011.05.24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