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너는 나의 봄이다 3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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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락커...

"오 너 아까보니까 성질 좀 있더라"
"계속 아니라는데 그러잖아 나 원래 성격 좀 그래 ㅎㅎ"
"무서워서 말하겠어? 조심해야겠다"
"아냐 평소에는 안 그래 락커 오빠한테는 말하지마"
"그런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가보지?"
"그럼 보여주면 안돼 아직 ㅎㅎ"
나는 보여주면 되는 놈인가.....

"그 놈이 잘해줘?"
"어 잘해줘 오빠처럼 안까칠하고 다정해"
"야 내가 얼마나 다정한데 겉으로 말 거친 사람들이 마음은 더 따뜻해 뭘 모르는구나?"
"따뜻하긴 맨날 구박만하면서 락커오빠는 안그래 나 많이 챙겨줘"
"뭐 사귀면 나도 잘해줄 수 있는데....."
"거짓말 오빠는 맨날 장난치고 잔소리, 구박만 할꺼같아"
"알았어 알았어 그만해라"






비교당하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구박만하고 장난만 쳤나 후회되기도 했습니다 내맘은 그게 아닌데 맘도 몰라주고 ㅎㅎ

"오빠는 여자친구 안사겨?"
"뜬금없이 별걸 다 물어 맘에 드는 사람없어~~"
"눈이 너무 높은거 아냐 어떤 스타일이 좋은데?"
"나 눈 낮아 구지 뭐 스타일을 꼽으라면 눈웃음 예쁘고 앙증맞는 애교에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때론 눈물흘리며 기댈줄도 알고....."
"평~~생 혼자 살겠다 ㅎㅎㅎ 눈이 높으니 여자친구가 없지"
"너라면 조건 안 따지고 받아줄 수 있어 좀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ㅋㅋ"
"됐거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어떻게 대답할지 기대됐었는데 됐거든.. ㅎㅎ "그럼 알았어 락커버리고 오빠에게 갈께"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뭐 달갑진 않아 모자라도 어느정도 모자라야지"
"뭐 모자라도 상관없어 락커 오빠가 나 좋아하는게 중요한거지"

얘기할때마다 들먹이는 락커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는건가? 가뜩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심난한테 그 놈 얘기만하니 더 스팀이 받았습니다 그놈이랑 뭐했느니, 뭐를 해줬느니, 자상하다느니, 못하는게 없다느니, 내가 더 잘해줄 수 있는건데 말이죠 지금와서 고백하는건 락커한테도 그렇고 그녀에게도 못할짓이고 더군다나 그녀는 그 놈을 너무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이제 나갈려고 바에서 계산을 할때 그녀는 자기가 낸다고 계산을 하는데 내가 돈이 한푼도 없었다는걸 알았을까요? 이때는 내가 좀 내고 싶었는데 참 이 초라함이란.... 작아진다......

"오빠 잘때 없잖아 지금 집에 갈려면 너무 늦어서 갈 수 도 없고 어떻게 할꺼야?"
"찜질방가서 자야지"
"택시 타고 가자 찜질방 내가 아는데 있어 나 가는길에 내려줄께
"안그래도 되는데 걸어가면돼"
"타고가"

그렇게해서 저는 중간에 내려 찜질방으로 갔고 그녀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택시비도 내지도 않고 내렸죠 술도 얻어먹고 택시까지 얻어타고 처량하게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왜 그렇게 그때는 제가 초라하고 별볼일 없이 느껴졌던지 찜질방가서도 잠을 잘 자지못했죠 그때 이후로 거의 맘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부터 5년 후 지금 그녀는 락커와 헤어진지 아주 오래고 저와는 아직도 자주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좋은 오빠, 동생사이로만 ㅎㅎ 그녀도 저도 솔로죠 서울에서 네일아트샵을 차렸다는데 네일아트 하러오라네요 ㅡㅡ 난 남잔데 고거하러 3시간 반걸려서 가라고? 경비 다 대주면 간다고 했습니다 ㅋ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거 아직도 모를껍니다 티를 안냈으니 이 글을 만약에 본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은 없죠 제가 뭐 끝발날리는 파워블로거가 되지않는 이상...정말 뭐 운명이라면 글을 봐서 그녀가 댓글을 남길리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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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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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테님 글은 보면 볼수록 공감과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며칠 바뻐서 못 놀러 왔더니
    뒤에 제가 읽어야할 포스팅들이 많이 쌓여 있네요^^

    아차 네일아트 하는 그녀
    꼭 찾아가서 손톱손질 한번 받아보시길...
    손질 받으시면서 고백도 하시면 더좋고요ㅎㅎㅎ

    2011.01.31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운명적으로 글을 남기시면 좋겠다는......

    2011.01.31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랑은 쟁취하는겁니다.
    마음속으로만 묻어나선 절대 잡을수없죠.^^;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2011.01.31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꼭 그분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옹~ ^^
    단테님도 이제 사랑하실 때 아닙니까옹?? ^0^

    화이팅!!
    그 네일샵 어디예용??

    2011.01.31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글 읽을리는 없을꺼에요^^
      아 네일샵 장안동에 있다는것만 들었어요
      어딘지는 가보질 않아서 ㅎㅎ

      2011.01.3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직도 좋아하시는 맘을 간직하고 계신거군요
    그 여자분은 참 행복하신거 같아요
    이렇게 오래동안 지켜봐주시는 분이 계시니 얼마나 든든할까요
    빨리 그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1.31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랑은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이기심으로... !!!

    2011.01.31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주 흥리온 이야기로 진지하게 전개되는 군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01.31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1.31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연예 이야기 만큼 재미난(?) 이야기는 없는 것 같네요 ^^;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2011.01.31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렇게 소설체로 쓰니까 재미있네요! 벌써 3편으로 막을 내립니까?~ㅎ
    바로 옆에 두고 그녀도 다른 남자를 좋아했군요~~하긴 친구처럼 마음만 가고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각기 느낌이 틀린거니까
    좋은 사람 끔찍하게 사랑해줄 사람이 곧 나타나겠죠~~
    잘 보고 갑니다. 다음에 좋은 사랑 만나길 바랄게요~^^*

    2011.01.31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그때... 힘들죠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 있어도 다가가기가.... 지켜주기가...TT

    2011.01.31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31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인연이라는 거 앞으로는 모르는 거니까요...그분이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날이 오려나..

    2011.01.31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단테님의 블로그가 유명해져서 그녀가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_+

    2011.01.31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6년만에 연애 시작해 7년만에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
    아직도 마음이 있으시다면 그 끈을 잘 잡고 계시다 딱 시기를 맞추어 다시한번 대쉬 해보세요 ^^

    2011.01.31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마보고있을걸요~ 몰래~

    2011.02.01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녀에게 단테님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네요~~
    이미 단테님의 마음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짠 하네요...

    2011.02.01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 읽고갑니다

    2011.02.01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네일아트차리면 오라는건 좋은 신호같은데 ...

    2011.02.02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그녀가 댓글달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몇년을 좋아하다 그리고 어설프게 술의힘을 빌어 술주정한번 부리고
    여전히 선후배로 지내고 있는 후배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왜 더 적극적이지 못했나 후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좋은 사람으로 남을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남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아직 맘이 있으시다면 더 적극적으로 대시해보세요. ^^

    2011.02.06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