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넣은 딸기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미소를 지닌 그녀


기회?

이때는 걸걸녀와 만나기전 우유를 넣은 딸기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미소를 지닌 그녀와의 얘기입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와 사귀고 난 후죠
전편을 안 보신분들은 이편부터 보시면 됩니다 
[너는 나의 봄이었다 보기]

부모님과 군대 빨리가는 문제로 다투고 다니는 회사에도 자잘한 문제가 있어서 이래저래 방황하던때 일하는데를 무단으로 안 나가고 밤중에 혼자 거리를 떠돌았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는 밤중에 온 전화 그녀...
"오빠 일 잘 다니고 있어?"
"아니 나 일 나왔어"
"뭐? 일 나왔다고? 그만뒀어?"
"나와서 그냥 떠돌고 있다"
"무슨 일 있었어?"
"그냥 좀 여러가지가 겹쳐서 말할려면 복잡해"
"왜 그래 걱정되게"
"신경쓰지말고 니 남자친구 걱정이나 해 나 혼자 있으려니까"

뚝... 왜 매정하게 끊어버렸는지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왠지 친구 생각하니 화가 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그런데 끊어진 후에도 계속 오는 전화 몇번 안 받으면 지 풀에죽어 안 오겠지 했는데 계속 전화가 와서 한번 받았습니다 계속 전화가 오기를 기대했는지도...

"오빠 지금 어딘데 그래 밖에 있지말고 들어가"
"나 계속 밖에 있을꺼야 여기서 밤새게"
"진짜 왜 그래? 어디야 진짜!!"

어딘지 계속 묻는 그녀...  와서 같이 있어주고, 나 좀 다독여주고 위로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벌써 외치고 있었죠 내가 진짜 어디가서 죽을까봐 걱정되서 그러는건지 그냥 의리로 그러는건지 몰라도 끊어도 계속해서 전화가 왔었죠 할 수 없이 제가 있는 곳을 알려줬습니다 지하철역 출구 계단을 올라오는
그녀.....
여전히 예쁘구나...




"오빠때문에 미치겠다 도대체 왜그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전화를 하고 난리야~ "
"걱정되니까 그렇지 꼭 죽을사람처럼 말을 하고는...  밥은 먹었어? "

말없이 그냥 바라보는
"밥은 먹었냐니까~~"
"생각없어 안 먹어도 돼"
"그럼 우리 걸으면서 얘기좀해"

제가 촌놈이라 거기가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청계천 거리였던거 같습니다 물이 흘렀으니까 ㅎㅎ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든데?"
"군대문제로 부모님하고도 싸우고 회사에서도 좀 그런일이 있었어"
"그렇다고 무턱대고 나오면 어떻게?"
"그럼 이렇게 복잡한데 생각할시간이 있냐?"
"그래도 좀 차분히 생각하고 결정해야지 바보같이"

잔소리를 들어도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싫지가 않았습니다
거리에는 늦은시간인데도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 꽤 있었죠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두번째 데이트인가? 이런상황에서 무슨 데이트...

"오늘은 방황해도 내일은 회사 들어가 부모님하고도 잘 얘기해보고"
"내가 알아서 할께"
"알아서 하긴 내일 꼭 들어가는거다 약속해"
"알았어 들어갈께"
 
약속을 끝까지 받아내는 그녀
"오빠 기분도 꿀꿀한데 한잔 하러갈까 근처에 나 아는바있는데?"
"이렇게 늦었는데?"
"금방가~"


                                                                                  <출처-http://pinball73.tistory.com/>


나를 끌고 가는 그녀 난 끌려갈 뿐이고 가는데 좀 외곽에 바가 있었는지 구석으로 가는 그녀 거긴 좀 음침한 유흥가였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멸치같은 나이트 삐끼 그녀에게 다가와
"이야 우리 어디에서 봤지?"
"아뇨 처음보는데"
무심하게 대답하는 그녀

"아닌데 우리 가게 왔었어 그때 잘 놀던데 ㅎㅎ"
멸치대가리에 고추장 찍어놓은것처럼 머리는 빨개가지고 뺀질뺀질한게 뭐라 얘기하는지 지켜봤습니다

"아니에요 잘못 봤어요"
"에이 맞어 우리 가게 물좋은거 알지 청정수 전에 왔을때보다 한단계 업됐어 놀러와 ㅎㅎ"
이건 아니다싶어 내가 단골멘트 말하던 찰나

"꺼져! 짜증나게 아니라니까"
뻘쭘한지 멸치 썰물에 밀려나듯 뒷걸음치며 아웃
"얼~~~ 성질 나오는데 꺼져! ㅎㅎ 꺼~~져!! 짜쭝나게! 아니라니까ㅋㅋㅋ(흉내내며)
유리조각을 갈아넣은듯한 살벌한 눈으로 째려보는 그녀
"흐..흠... 바가 어디죠? 제가 에스코트를~ 가시죠~~"(공손)   

바는 가본게 그때가 처음이라 뭐 테이블 중간에 얼음 들어있고 여러 종류 맥주병이 꽂혀있어서 먹고 싶은데로 먹는 뭐 그런 곳이었습니다 맥주도 뭐 특이한 맛이 많아서 준수한 놈으로다 하나 골라서 먹었죠 거기서 나눈 얘기...



약간 길어요

이것도 다 쓸려면 좀 길어서^^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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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 작은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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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8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추장에 멸치!!
    캬~~
    점심 반찬 결정했습니다~

    2011.01.28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허허..애간장 태우기 모드인가요? 한참 재밌게 읽고있었는데 갑자기 '다음 이시간에' 멘트를 날리는 센스~

    2011.01.28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담편 기다릴께요^^

    2011.01.28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멸치 ㅋㅋㅋ 그 비유법이 심히 공감이 가는건 왜죠? 저도 비슷한 사례를
    지켜본적이 있는데 정말 멸치 뺨치는 능글능글함으로 보는 내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더라구요~
    그 여자분 한마디에 왠지 모를 통쾌함을 느끼고 갑니다 ㅎㅎ

    2011.01.28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담편 기대할께요.. ㅋㅋ 은근 재미있는 글인걸요.
    오늘 저녁엔 고추장에 멸치 푹푹 찍어묵는 동동주를 마셔야 겠심더...ㅋㅋ

    2011.01.2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가운데 강아지 사진이 너무 귀엽네요 ..멸치대가리에 고추장..ㅋㅋㅋ 상상이 가네요

    2011.01.28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대로된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
    이번 글은 약간 어렵군요 ㅠㅠㅠ

    2011.01.2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멸치대가리에 고추장에서 빵~ 터졌습니다...ㅎㅎ

    2011.01.28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머... 그 여자분 전혀 다른 면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아님 단테님께서 너무 좋아한 나머지 보지 못했던 건가요?

    2011.01.28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중간에 강아지 쳐다 보다가 현진이 난리났네요
    넘 이쁘고 귀엽다고 사죠 사죠 ㅎㅎㅎㅎ
    아흑 아흑 ㅎㅎ 주말도 잘 보내셔요^

    2011.01.28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ㅎ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0^

    2011.01.28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ㅎㅎㅎ 그나저나 단아하고 상큼했던 그녀의 반전인데요.
    완전 여리여리한 소녀처럼 느껴졌는데...
    지금까지는...그런데 오늘은 마지막에 ㅋㅋ

    2011.01.28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왜... 입맛을 다시게 되죠...ㅠㅠㅠ

    2011.01.28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내요. 멸치 멸치 ~ 불쌍한 멸치

    2011.01.28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멸치대가리에 고추장 ㅋㅋㅋ
    표현 정말 제대로 네요~~

    따듯한 그녀가 있어 행복하셨겠습니다~ ^^

    2011.01.2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단테님 글솜씨가 좀있는거같아여~

    같은내용이라도 누가 적느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

    다음편 기대할께요~

    2011.01.28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생각보다 재미잇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1.28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보고 갑니다.... 아무리그래도/... 끊으시다니요....

    2011.01.29 0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호..이제 본격 연애블로그의 시작인가요???
    저도 이런글 적고는 싶은데 재주도없고 이런알콩달콩함을 적으면
    지금 여자친구가 한없이 슬퍼할거같아 적을수가없네요
    그리고 제가 맛집 블로그를 하다보니 벌써 여자친구주변사람들도 제 블로그를 오더라구요 ㅋㅋㅋㅋ

    2011.01.31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런 고충이 있구나
      그럼 지금 여자친구분하고 알콩달콩
      사랑얘기 적으시면 될텐데 ㅎㅎ

      2011.01.31 19:42 신고 [ ADDR : EDIT/ DEL ]